노인 1인가구의 신체적 특징
노인의 육체적 노화현상의 변화는 체력과 정력의 쇠퇴, 시력과 청력의 약화, 저항력의 감소로 각종 질병에 이환되기 쉬우며, 근골격계, 면역체계등 전반에 걸쳐서 생리적 기능의 감퇴가 초래된다. 신체적 특징을 보면 한가지 이상의 질병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만성질환이 많고 그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하며, 질병의 양상과 과정이 다소 특이하고, 질병의 경과가 길어지고 재별하기 쉬우며, 한 질병의 경과중에 다른 새로운 질병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또한 만성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로써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질병을 지니고 생활을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현상의 결과 감각기능에도 크게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눈부신 빛에 예민해지고 밤눈이 어두워지는 등 시각기능이 쇠퇴한다. 청각 능력의 경우도 주파수가 높은 고음을 듣는 능력이 감퇴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시각, 청각의 쇠퇴는 노인으로 하여금 타인을 의심하거나 소외된 것으로 느끼도록 만드는 원인이 된다.
노인 1인가구의 심리적 특징
노년기는 일반적으로 건강의 약화와 경제수준의 악화, 사회에서 노인이 기존에 수행했던 여러 역할의 상실 등으로 인해 주변과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고립될 가능성이 비교적 큰 시기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노부모의 부양을 미덕으로 여기는 가족가치를 사회규범으로 유지해왔기때문에, 사회적 지원체계가 미흡한 상황에서 가족이 노부모 부양과 지원을 하는 것이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소외를 완화하는 방법이었
다. 오늘날 노인부양 가치관 약화와 노인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가 우리 사회 전반에 나타났지만, 여전히 가족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적 맥락에서 노인1인가구는 사회취약계층으로 여겨지며 사회에서 소외되는경향이 있다. 그래서 동거가족이 있는 노인에 비해 심리적 소외와 고독감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노인 1인가구의 주거 특징
인간에게 있어 가장 필수적인 의(衣), 식(食), 주(住) 중 주(住)에 해당하는 주거환경은 기본 생활환경이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주택과 이를 둘러싼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이 필요하다.
이러한 복합적인 환경을 주거환경이라 한다. 주거환경이 노인에게 의미하는 바는 기본적으로 다른 세대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노년기 은퇴에 따른 활동영역의 축소와 건강 및 심리적 위축에 따른 생활영역의 축소로 인해 주택 내 거주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노인들은 최대한 늦은 나이까지 살던 지역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하기를 원한다. 노인1인가구는 주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며 신체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일상생활을보완해 줄 수 있는 주거시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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