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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노년기 건강수준의 영향요인

by 몽이리치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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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건강수준의 영향요인

건강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이지만 가치있는 일을 할 수있게하는 능력의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개인의 안녕을 직접 구성하는 요소이면서 개인이 주체 또는 법적 행위자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건강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전제조건으로, 특히 평균 수명 증가와 급속한 인구 고령화 현상을 보이는 한국에서 노년기 건강은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WHO(2019)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16년생 기준 82.7세(남성 79.5세, 여성 85.6세)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한편, 기대 수명 기간 중에 건강하게 생활하는 기간을 의미하는 건강 수명은 73.0세(남성 70.7세, 여성 75.1세)로, 기대 수명과 약 9.7세 차이가 나온다.

이처럼 고령자의 기대수명이 증가해도 질병으로 고생하고 살아야 하는 기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노년기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전반적인 건강 수준은 악화되지만 개인의 건강 수준은 생물학적, 사회적,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결정되기 때문에 그 형태는 다양하다. 즉 개인의 태어난 유전적 속성이나 생물학적 변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계층, 사회적 관계, 지역사회환경 등 사회적 불평등의 요인에 따라 개인의 건강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개인이 놓인 사회적 조건에 의해 건강 수준에 격차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건강 불평등(health inequality)」개념으로 설명한다.
이상의 정의를 종합해 보면, 건강 불평등이란, 건강을 개개의 생물학적 문제라고 본 전통적인 관점에서 사회적으로 인식하는 관점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건강을 사회적 산물로 가정하는 경우, 건강은 "건강 그 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낳는 다른 사회적 변수와의 관계 속에서 다루어지게 된다.
개인과 집단의 건강을 결정하는 각 요인은 개별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상호 작용하여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소득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소득 수준이 높은 고령자는 저고령자보다 의료 서비스 이용으로의 접근 가능성이 크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 수준 모두 높다. 교육과 같은 사회적 자원에 대한 접근도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으로 교육과 학력 수준은 건강과 정적 관계가 있으며,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은 개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주어 적절한 수준의 보건 의료 서비스와 사회 보장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보건 교육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사회적 유대와 사회적 관계도 건강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노년기의 사회적 고립감과 사회적 스트레스는 건강을 악화시키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 활동은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촉진한다. 이와 같이 사회경제적, 환경적 차이는 개인의 심리·사회적 경험과 환경 및 의료적 리스크에 대한 노출을 차별화하여 결국 건강상의 격차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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